주어진 대안 중에서 선택하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내가 직접 투자와 제조과 정에 참여해 상품을 브랜드를, 스타를 키워내고 싶다. 상품의 생애주기 전체에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들, "내가 키웠다"는 뿌듯함에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구매하지만 동시에 간섭과 견제도 하는 신종소비자들을 일컬어 '팬슈머ransumer'라고 명명한다. 그들은 "나에 의해"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믿으며, '바이미bye'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소유에서 경험으로 이동한 소비의 패러다임이 이제 경험에서 '관여 engagement'로 발전하고 있다. 관여에 대한 열기는 선발과 양육, 기획과 제조, 유통과 홍보, 그리고 지지와 비판까지 시장의 과정 전체에 드리워진다. 팬슈머가 영향을 미치는 영역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